[오늘의 날씨/4일]옷깃 여미는 출근길

기습추위는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중북부 지역에는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중북부주(州)의 일부 도시에는 2일 폭설이 내렸다. 특히 사우스다코타의 후버에서는 눈이 무려 30㎝나 쌓였다. 이는 11월 중순쯤에야 본격적으로 눈이 내렸던 예년보다 한달 이상 빠른 것. 사우스다코타 휴런시도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해 10월초의 최저 기온 기록을 깼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 역시 지금까지의 10월 기온중 가장 낮았다.

아침 5∼16도, 낮 19∼24도. 일부 내륙 산간 지방에서는 서리가 내리겠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