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9일 “오후 4시에 가진 판문점 남북 적십자연락관 직통 전화통화에서 북한측은 정명예회장 일행이 내일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내일 알려준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명예회장과 북한 김정일(金正日)당총비서의 면담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명예회장은 이날 북한 김용순(金容淳)아태평화위원장과 함께 현대가 건설하는 평양실내체육관(평양아산 정주영종합체육관·가칭) 기공식에 참석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