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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4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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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6개월동안 모두 1조2백9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 준공으로 인천시와 경기 용인 등 수도권 19개 시군에 하루 2백20만t의 물이 추가공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하루 공급량이 5백45만5천t에서 7백65만5천t으로 크게 늘어나고 수도권지역 수도보급률은 90%에서 95%로 높아지게 된다.
특히 물부족에 시달리던 경기 용인 수원 의정부시 일부지역 등 수도권주민 9백80만명에게 하루 총 1백48만t의 생활용수가 추가 공급돼 주민들의 물걱정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국제공항 인천남동공단 안산반월공단 등 일대 1천8백만평의 공업단지에도 하루 72만t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수지정수장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이건춘(李建春)건교부장관, 지역주민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