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전북道 서울사택]거액-귀금속 보관?

  • 입력 1999년 4월 17일 08시 44분


유종근(柳鍾根)전북도지사가 현금과 귀금속을 도난당한 서울 양천구 목2동 효원아트빌라 601호는 전북도 서울사무소의 직원 사택 2곳중 하나다.

이곳은 전용면적 1백60.36㎡(48.5평)규모에 방이 4개로 도가 98년4월부터 전세금 1억5천만원에 2년 기간으로 전세계약해 사용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서울사무소 설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택을 운영중이며 이곳엔 유지사 비서관과 서울사무소 직원 등 2,3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유지사는서울에서활동을 하거나 해외출장시 김포공항이 가까워 이곳을자주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이 직원 2,3명을 위한 사택으론 너무 크며 직원사택에 지사부인의 귀금속과 3천5백만원의 현금을 두고 있었던 점은 의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