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13만명 학원 수강…교육부 평생교육백서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41분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중 3백13만명이 학원에 다녔고 학생은 4명 중 1명꼴로 학원에서 수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교육부가 발간한 ‘평생교육백서’에 따르면 98년 4월 현재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등 국내의 평생교육기관은 20만5천4백24개로 이 중 어학 예체능 기술 분야 등 각종 학원이 6만2백22개에 달한다.

한 해 동안 연인원 2천7백65만7천1백11명이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았고 학원수강자는 순인원으로 3백13만1천명, 연인원으로 8백33만7천명에 달했다.

학생 수강자는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에 다니는 1천1백47만9천명의 23.2%에 해당하는 수치. 특히 유치원생이 76.8%, 초등학생의 30.2%가 각종 학원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원수는 전년도 같은 시기의 5만8천1백34개보다 2천개 이상 늘어난 반면 수강자수는 전년의 순인원 3백54만명, 연인원 1천22만8천명에 비해 각각 11.6%와 18.5% 줄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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