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도시민 1인당 주거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도시의 1인당 평균주거면적은76년에는 62㎡(18.7평)이던 것이 86년 47.6㎡(14.4평), 96년 44.4㎡(13.4평)로 줄어들었다.
건교부는 96년 전국의 주거면적이 지난 76년보다 36% 늘어난 1천7백91㎢에 달했으나 이처럼 1인당 주거면적이 줄어든 것은 도시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17.2㎡로 1인당 주거면적이 가장 좁고 △광명(18.6㎡) △성남(21.6㎡) △부천(22.5㎡) △안양(26.2㎡) 등도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친다. 반면 1인당 주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곳은 전북 김제시로 164.2㎡.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