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1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안암4거리와 대광4거리사이 도로에서 張誠珉(24.C대 휴학.서울 종로구 교북동)유진옥씨(23.여.무직.서울강북구 수유동)가 경기 88구 1677호 승합차(운전자 姜鎭佑.38.회사원.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치여 張씨는 그 자리서 숨지고 유씨는 병원으로 옮긴지 7시간여만에 숨졌다.
운전자 姜씨는 『"어두운 새벽길을 시속 40∼50㎞ 속도로 달리던중 중앙선과 1차로에 한사람은 누워있고 또 한사람은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띄어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미처 멈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張씨와 유씨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張씨는 지난4월 제대,내년에 복학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일단 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인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자 주변과 목격자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