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영태/담배꽁초 거리에 버리지 말자

  • 입력 1997년 11월 10일 07시 46분


길거리에 휴지통이 사라지면서 담배꽁초가 문제다. 며칠전 정류장에서 시민 5,6명이 담배를 피우다가 버스가 오자 하나같이 하수구 틈새로 꽁초를 버리는 풍경을 보았다. 그 물이 언젠가는 식수로 되돌아오지 않겠는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불똥만 제거하고 꽁초는 호주머니에 보관해 두었다가 집에 와서 휴지통에 버리면 좋겠다. 호주머니에 담배냄새가 가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동체의 삶의 공간에서 기초질서는 지켜야 마땅하다. 선진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자면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기초질서를 지키는데 모두가 앞장서 참여해야 한다. 김영태(부산 금정구 부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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