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99학년 입시 『비교내신 폐지 고수』

  • 입력 1997년 10월 2일 20시 20분


서울대는 2일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재학중인 현 2학년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99학년도 입시에서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서울대의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김신복(金信福)서울대 교무처장은 『이명현(李明賢)교육부장관이 1일 국회 답변에서 비교내신제 폐지방침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토록 서울대에 권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말 그대로 권고 차원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는 99학년도부터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10∼15등급의 급간제를 도입, 반영하고 학교장 추천입학제 대상범위를 98학년도보다 확대키로 했다. 2000년부터는 △수능성적 위주의 특차모집 △학생부 반영시 과목별 가중치 부여 △단과대별 일부 과목의 학력고사(일종의 본고사)실시 등의 개선안이 마련된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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