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평가자료 전산화…교육부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육부는 7일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13개 전 항목을 전산입력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이달 중순까지 전국 2천1백여개 고교에 제공키로 했다. 올해는 우선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부를 전산화하고 내년에는 고교 전학년과 중학3년 초등6학년을, 99년에는 초중고 전학년의 학생부를 전산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각 고교는 고3 수험생의 전산화된 학생부자료를 제출하면 교육부가 이를 CD롬에 종합, 각 대학에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부 사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그러나 특차모집은 촉박한 학사일정 때문에 학생부 전산화가 어려워 학생부사본을 내야 한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