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준화高 2만명 전학원 집단제출…내신불이익 반발

  • 입력 1997년 6월 24일 19시 52분


과학고 외국어고에 이어 지방의 비평준화 고교 학부모들도 내신성적 불이익 해소대책을 요구하며 학생 2만여명의 집단 전학희망원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국 선발고교 학부모연합회(회장 沈在宗·심재종·49·강릉여고 학부모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교육부를 방문, 재학생 2만여명의 전학원을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신입생을 자유경쟁으로 뽑는 비평준화지역의 선발고교가 평준화 고교와 동일한 내신성적을 적용받아 대학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전국의 고교생에게 내신반영시 수능석차 백분율과 내신성적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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