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무거운 습설’ 쏟아진다… 비닐하우스-축사 붕괴 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2일 15시 40분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12일 강릉시 구정면의 한 농가에 눈이 내려앉아 있다. 2025.12.12/뉴스1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12일 강릉시 구정면의 한 농가에 눈이 내려앉아 있다. 2025.12.12/뉴스1
강원 양양 등 영동지방 일부 지역에 최대 10cm가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13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다. 강원과 경기 내륙, 충북 등에 최대 8cm, 서울 등엔 최대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원 양양군 면옥치에는 최대 11.8cm, 홍천군 아홉싸리재에는 6.1cm 가량의 눈이 쌓였다.

13일 오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과 제주 산지 등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산지에 5~10cm, 경기 북부와 충북 중·북부, 제주 산지에 3~8cm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 등에는 1~5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3일 늦은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와 제주 산지 등에는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1~3cm씩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7도로 12일보다 3~5도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4도, 낮 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눈#적설량#강원#영동#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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