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열차 강제정차 주도한 동신대 학생회장 영장

  • 입력 1997년 6월 11일 19시 58분


전남 나주경찰서는 11일 한총련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열차를 강제 정차시키고 불법시위를 벌인 동신대 총학생회장 李赫(이혁·24·도시계획공학4년)씨에 대해 기차교통 방해죄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나주역에서 서울행 통일호 열차를 화염병 등을 던져 강제 정차시킨 뒤 탑승, 상경해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다. 이씨는 이날 오전 1시경 동신대 3층 학생회관에서 잠을 자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붙잡혔다. 〈나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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