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와 같이 하나의 전화번호를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개인번호서비스(PNS)가 국내에서도 시작된다.
한국통신은 이사를 가거나 사무실이 바뀌어도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인번호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능형 통신 서비스의 하나로 가입자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그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를 자동으로 삐삐나 휴대전화로 연결, 언제든 통화가 가능토록 해준다. 이용요금은 월 1천원. 이용신청은 각 국번의 0000번으로 하면 된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나 투표결과를 자동으로 집계해주는 전화투표서비스를 개발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