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대선후보」지지,이회창씨가 1위…서울변호사회 설문

  • 입력 1997년 5월 9일 19시 46분


변호사들은 차기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 대표를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가 연대하더라도 「제삼의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여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시민과 변호사」가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5백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차기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신한국당 이대표가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趙淳(조순)서울시장이 17.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李壽成(이수성) 12.5% △김대중 7.6% △朴燦鍾(박찬종) 5.5% △李仁濟(이인제) 5.0% △李漢東(이한동) 3.9% 순이었으며 7.3%는 응답하지 않았다. 김대중 김종필 총재 가운데 누가 야당후보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김대중 총재(18.5%)가 김종필 총재(4.8%)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제삼의 인물」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71%로 압도적이었다.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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