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앙통신 보도 망명 한국인은 백흥용씨부부

  • 입력 1996년 12월 25일 20시 19분


北韓 관영 중앙통신이 25일 북한으로 망명한 것으로 보도한 한국인은 백흥용씨(30)와 백씨의 부인 진찬이씨(25)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당국자는 "북한측이 망명한 것으로 보도한 백씨 부부는 서울에서 「남누리 스크린」이란 영화사를 운영하며 재야활동을 벌여오다 94년 독일로 건너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이 독일로 건너가게 된 자세한 경위나 독일에서의 생활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한국의 영화 제작업자인 백훈령(30)과 진찬이(25)부부가 북한으로 망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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