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신형박격포 국내기술 개발…연말 실전배치

  • 입력 1996년 12월 1일 20시 02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형 81㎜ 박격포와 전자식 사격제원계산기가 금년말부터 실전배치된다고 1일 국방과학연구소가 밝혔다. 신형 81㎜ 박격포의 최대사거리는 6.3㎞로 구형의 4.6㎞보다 약 1.4배 길어졌으며 발사속도와 살상위력도 대폭 향상됐다. 전자식 사격제원계산기는 종래 유무선 통신으로 사격제원을 전달하던 기존방식에서 탈피, 관측소와 진지간에 음성통신없이 데이터통신으로 사격제원을 전달해 이를 전자식으로 계산함으로써 전장소음에 의한 통신장애를 극복하고 신속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이 가능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또 유도무기에 이용할 수 있는 로켓고체연료로서 발사시 연기가 나지않는 무연(無煙)추진제도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무연추진제는 높은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연소기체가 무색이어서 유도무기를 발사했을 때 적에게 발사위치가 쉽게 노출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黃有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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