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관계자3명 명예훼손혐의 고소…金光一비서실장

  • 입력 1996년 11월 24일 01시 37분


金光一(김광일)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김훈 시사저널 편집국장 직무대행 등 시사저널 관계자 3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비서실장은 고소장에서 『이들은 지난 19일 발행된 시사저널 최근호에서 「청와대가 지난 4월경 남북한 월드컵 공동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현대그룹이 제공한 1백만달러로 북한에 밀가루 5천t을 극비리에 제공했다」는 내용의 허위기사를 게재, 현직 대통령과 전현직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북 비밀접촉을 시도하다 실패해 국가의 위신을 실추시키고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것처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金泓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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