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協 수사]『돈받은 정치인 3명 있다』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36분


대한안경사협회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韓富煥3차장, 朴柱宣특수1부장)는 15일 이 협회가 의료기사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신한국당 玄敬大의원과 黃明秀전의원이 대한안경사협회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안경사협회 관계자가 「金泰玉회장이 10여명의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金회장이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난 정치인은 신한국당 洪仁吉의원과 洪在馨전경제부총리 신한국당 柳興洙의원 등 3명 이외에는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같이 로비의혹이 제기된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확인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金泓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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