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이 7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權誠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대우그룹 회장 金宇中, 동아그룹 회장 崔元碩, 전청와대경호실장 李賢雨, 전국회의원 琴震鎬피고인 등 4명에 대한 결심이 이뤄졌다.
서울고검 특별공판부 金珏泳검사는 이날 4명의 피고인에 대해 1심 선고형량을 그대로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항소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金, 崔피고인 등 재벌회장들은 이날 최후 진술을 통해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사업과 동아그룹이 수주한 공사금액 1백60억달러의 리비아 대수로공사 등을 마무리할 수있게 실형을 면제해달라고 호소했다.〈徐廷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