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 짐되기 싫다』60대노인 자살

  • 입력 1996년 10월 30일 20시 42분


29일 낮 12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4동 삼각산 중턱에서 유명호씨(62.무직.경기 부천시 성내동)가 모친 묘소앞 참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아들 용권씨(3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유씨가 평소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말을 자주했으며 6년전부터 딸 집에서 살면서 친구도 없이 외롭게 지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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