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장동혁, 비방-흑색선전 뿐…공약 하나라도 내놓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4일 11시 07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4/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4/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마음이 급한가 보다. 연일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 페이스북 한 번 들여다보시라. 온통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뿐이다. 경악스럽다.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는 1차에서 이미 대상자 중 91.2%가 신청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두고 선거 매표라고 주장한다”며 “중동 상황 장기화가 촉발한 고유가, 고물가로 그야말로 벼랑 끝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국민과 당원이 뽑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를 ‘개딸 픽’이라고 폄훼하고 있다”며 “연일 대한민국 정상화에 애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무책임한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엇보다 아무리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해도 최소한의 국민 선택의 기준이 될 공약 하나 정도는 내놓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민생 여건이 녹록치 않다. 아무 의미 없는 정쟁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 민주당은 오직 능력과 비전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 국민의힘도 부디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 관련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참 내란 세력답고, 똑같고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대 측 주장만, 그것도 민주당 반대되는 성향 인사의 주장만을 가지고, 30년 전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했다.

또 본인이 재선 의원 시절 진행된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국민의힘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면서 “그때와 똑같다. 거짓에 거짓을 더하는 흑색선전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이거 못된 행위지 않나. 이런 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엄중히,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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