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국회서 입법 성과 내달라” 출마 공식 요청
하 수석 출마 시 한동훈·박민식 등과 경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6.25.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와 하 수석이 어제(2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며 “부산 (국회의원 보궐 선거와 관련된) 얘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출마와 관련해) 결심이 선 것 같다”며 “속전속결로 할려면 (공천을) 속도감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정책 설계자로서 국회에 와서 입법으로 성과를 내달라”는 취지로 하 수석의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하 수석을 향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해왔다. 하 수석은 이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모교인 부산 구덕고 출신으로, 네이버에 근무했던 AI(인공지능) 전문가다.
이와 관련해 하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의 면담 일정을 수행한 뒤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가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 전인 다음 달 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현재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무소속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소속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하 수석이 출마 의사를 굳힐 경우 이 지역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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