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오세훈, 공천 등록 안 할 듯…명분 부족”

  • 뉴시스(신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7 뉴시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7 뉴시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인적 쇄신과 ‘혁신 선대위’ 구성을 요구하며 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결국 등록을 포기하는 어려운 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는 17일로 공천 신청 시한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 “제가 볼 때는 오 시장이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당 지도부가 인적 청산에 답을 못하고 있고 혁신 선대위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혁신 선대위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종인 카드’와 관련해 “오 시장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사이에 물밑 교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선거 승리 경험이 있는 김 전 위원장을 통해 당 기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것이 오 시장의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당 지도부에 영향력을 미치는 일부 강성 유튜버들이 김 전 위원장을 거부하는 기류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한만 하루 더 준다고 오 시장이 등록하겠느냐. 명분이 주어지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플랜B’ 후보군에 대해서도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박 의원은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을 언급하며 “지금 그분들은 차기 당권을 생각하고 있다”며 “어려운 선거에 나가 패배할 경우 의원직까지 잃게 되는 리스크가 커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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