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서울=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국민의힘을 향해 “부정선거론자들을 자양분으로 삼기로 했으면서, 그들이 부정선거 카르텔의 일원으로 부르는 바로 그 법원을 지킨다는 것은 말 그대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선거무효 소송의 주심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카르텔의 핵심’으로 지목받는 천대엽 대법관, 선관위를 조종했다며 CIA에 신고당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부정선거 카르텔로 낙인찍는 세력에게 손짓하면서, 동시에 사법부를 지킨다는 말이 성립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론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법원이 내린 선거소송 판결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이 판결들을 부정하겠다면, 그것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정선거 세력의 삼위일체로 사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외투쟁 나가시면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희언은 그만하시고, 당당하게 ‘윤어게인, 부정선거’ 여덟 글자를 외치며 나가라”며 “돌아와서는 민주당과 함께 사법부를 부정하면서, 그들이 말하는 사법개혁에 당론으로 찬성하라. 오히려 그편이 논리적 모순이 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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