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마지막까지 최선…약속 남발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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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경제협력특사’ 캐나다·노르웨이 일정 마치고 귀국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6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잠수함 사업 등 방산협력 논의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 2026.1.26 뉴스1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6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잠수함 사업 등 방산협력 논의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 2026.1.26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특사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31일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 관련 “앞으로 예정된 캐나다 정부의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에서는 마크 카니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했고, 국방장관, 산업장관, 재무장관까지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을 빠짐없이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현장에서 접한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지 잠수함 도입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며 “특사단은 단순히 수주만을 목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남발하는 말의 잔치를 벌이진 않았고 대신 실행 가능한 방안, 양국 모두에 미래세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서 진심을 전달하고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철강, 조선, 방산, AI, 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MOU 5건을 현지에서 체결했다”며 “캐나다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보인 미래 모빌리티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이번 잠수함 수주사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정부만 간 게 아니라 민간까지 함께 가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본 건 매우 의미 있는 지점”이라며 “특히 마지막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같이 만나고,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있는 데에서 적극적인 우리에 대한 구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과 한국 양국으로 압축돼 있지만, 우리 잠수함 기술은 독일로부터 전수받은 부분이 꽤 있고, 캐나다는 독일과 함께 나토 국가라는 안보 협력 인식을 가진 면에서 한국이 빈 공간을 뚫고 들어가는 건 매우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도 “저희 기술력이 훨씬 더 낫고, 향후 산업 협력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도 걸릴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 실장은 노르웨이를 방문해 다연장로켓(MLRS) ‘천무’ 구매 계약 체결 순간을 함께했다며 “9억3000억 달러, 한화로는 1조 3000억 규모의 이번 계약은 올해 첫 대형 방산수출의 성과이자, K-방산 4대 강국 진입을 향한 성공적인 첫 단추”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결해 방산 수출을 지원해 나가겠다. 방산 협력이 더 넓은 경제 산업 협력으로 번져나가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중동에는 이미 특사로서 활동했던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에서 방산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며 “동남아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등을 컨택하고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중남미에서는 페루 등도 매우 우위를 인정해 주고 있고 적극적인 마음을 보내고 있어서 이 많은 나라들이 대상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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