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번주 쇄신안 발표…청년 중심 외연 확장 방안 담길 듯

  • 뉴시스(신문)

이르면 오는 8일 공개…‘비전 설명회’ 형식 등 검토
‘자강론·통합론’ 논쟁 지속 전망…곧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6.01.02. 서울=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6.01.02.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안으로 당 쇄신안을 공개하고,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외연 확장과 인재 영입 방안 등을 제시한다.

5일 복수의 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8일 쇄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늦어도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장동혁 대표가 ‘비전 설명회’ 형식으로 쇄신안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발표 내용과 형식 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율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쇄신안의 키워드는 ‘청년’이라고 한다. 이를 중심으로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의 외연 확장과 인재 영입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장 대표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적 쇄신을 강조하면서 ‘파격적인 공천 혁신’을 예고했던 만큼 인재영입위원회 설립과 당대표 특보단 구성 등 구체적인 조직 개편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나 12·3 계엄 사과 등의 메시지는 새로 내지 않고, 지금까지와 비슷한 수준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장 대표가 계엄에 대해 우리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 차원의 메시지를 고민하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정해질 듯하다”고 말했다.

외연 확장의 한 갈래인 ‘통합론’에 관한 질문도 당분간 장 대표를 따라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한 ‘보수 대통합론’에 대해 장 대표는 “지금은 국민의힘의 힘을 키우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자강론’으로 맞받은 바 있다.

오 시장은 오는 6일 당내 대표적인 중도·보수 성향 인사인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면서 재차 이에 대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크다. 12·3 계엄에 사과한 의원들을 주축으로 꾸린 당내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오는 7일 모여 장 대표의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가 직접 뜻을 밝히지 않더라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윤리위원장 인선을 보면 당 지도부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윤리위원장의 경우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당대표가 지명 권한을 갖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장 대표 취임 이후 계속해서 공석이었다.

장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회동 일정도 조율 중이다. 앞서 두 대표는 이달 안으로 만나 통일교 특검 추진 등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 모두 보수 진영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어왔지만, 다양한 해석이 붙을 수밖에 없는 행보다.

장 대표 측은 이러한 일정과 관련된 질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고 조율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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