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5부 요인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김 여사, 조희대 대법원장.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신년 인사회에 불참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익숙한 옛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전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라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재차 통합을 강조하면서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며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과 파란색이 스트라이프로 배치된 일명 ‘통합 넥타이’를 매고 참석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각 부처 장차관, 시도지사도 참석한 반면에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발언권도 없는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가는 것보다는 당 주재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전 직원 대상 시무식에서는 “‘국민은 쉬어도 대한민국은 쉬지 않는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7개월간 청와대 내부에서 사고가 없던 것도 직원들이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 퇴근했기 때문 아니겠냐”며 “지금 잘하면 후손들도 기억할 성공적인 공직 생활이 될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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