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부인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2일 보도했다. 2026.01.02.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처음으로 공개 참배한 것을 두고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 딸이 (금수산태양궁전에) 공개적으로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유의해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김 위원장 딸의 행보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잎서 이날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새해 2026년에 즈음하여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애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김 위원장 부부가 자리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주애가 새해를 맞아 최초로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 참배한 것을 두고 후계 구도가 한층 더 뚜렷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장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새해를 축하하는 신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대남 메시지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통상적인 수준의 새해 인사를 전달했다”면서 “특별한 대외 메시지는 없었고 애민·애국 이미지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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