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후보자에 “포지티브하게 경쟁 해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9일 10시 31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명한 서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후보, 김정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정 대표, 김 원내대표, 유동철, 이건태, 강득구 후보. 2025.12.19/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명한 서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후보, 김정호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정 대표, 김 원내대표, 유동철, 이건태, 강득구 후보. 2025.12.19/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5명에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전 최고위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 의원(기호순)이 출마했다. 권리당원 투표 50%·중앙위원 투표 50%로 선출이 이뤄진다.

정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출마를 한다는 것은 용기 있는 결단이다. 다섯 분의 최고위원 후보들께서 용기를 내서 출마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건 한편으로는 즐겁고 신나는 일이지만 피 말리는 경쟁을 하는 과정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선거운동 기간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추억만 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도부를 더 굳건하게 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토대를 쌓고. 궁극적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 가도를 달리는데 차질이 없도록 후보들께서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급적 네거티브보다는 포지티브하게 선거운동을 해달라. 바라옵건대 다섯 분 후보들께서 선의의 경쟁을 하시고 다른 후보 장점 칭찬도 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선거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전당대회도 그렇듯 이번 보궐선거도 축제의 장으로 당원들이 신명 나게 참여하는 선거 과정이 되길 바라면서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 새롭게 마음가짐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당 지도부를 더 단단히 세우는 중대한 출발선이다. 당의 방향을 분명히 하고 당 책임 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도부 선출 과정은 늘 통합과 승리의 역사였다. 5백만 당원 자부심이자 민주당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하나 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내란을 넘어섰고 대선 승리를 이뤄냈다. 지금도 국민의 명령인 사회 대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더 크게 하나 된 민주당에서 다가올 지방선거 승리에 나서주시길, 곳곳에서 지방정부 출범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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