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멤버 고 김성재의 음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려 신곡 ‘라이즈(Rise)’를 발표한 이현도가 해당 곡에서 발생하는 저작인접권 일부를 김성재 유족과 공유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는 18일 “음실련 회원인 이현도가 ‘자신의 저작인접권 일부를 김성재의 몫으로 분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에 따른 분배 구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저작인접권은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하는 등 음반 제작에 참여한 실연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다.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저작권과 구분된다.
이번 곡은 과거 음원에서 추출한 김성재의 음성을 AI 기술로 복원해 활용했다. 작사·작곡과 실연을 맡은 이현도는 동료 김성재를 기리는 뜻에서 저작인접권 일부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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