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강원 경찰·소방 공무원과 오찬…“여러분 아니면 나라 안 굴러가”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9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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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소년올림픽' 준비 중인 공무원 만나
"즐겁고 안전한 올림픽 준비해줘 감사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찾아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 및 환경관리원 등 현장 근무자 4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며 “우리나라는 군·경찰·소방관 또 일선에서 정말 헌신하는 대민 공직자 여러분들이 아니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준비로 고생하는 현장 근무자들과 일선 공무원들을 만났다. 참석자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눈 윤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이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캐나다 산불 당시 해외긴급구호대에 소방 진압대원으로 파견되었던 대원들을 소개받았다. 대통령은 “우리 소방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 양국 간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정말 고생 많았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소방관들에게 세계 최고의 장비를 지원하라’는 지시에 따라 여러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자리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직무수행 중 순직을 한다든지 다친다든지 하는 일은 소방관들이 가장 많지만 경찰 공무원들도 그에 못지않다”고 했다.

이어 “직무수행 중 위험을 방지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본인과 가족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 공무원과 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을 참께 한 속초소방서 조종화 소방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특성상 산불, 산악, 수난 사고 등이 많은 강원지역 소방 진압대원으로서 국민 안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원경찰청 동계올림픽 태스크포스(TF) 오교택 경위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국민들의 목소리가 어떤 건지 잘 듣고 어려운 것을 바로바로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일선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여러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잘 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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