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아이티 총리와 정상회담…교역·보건·개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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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2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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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에서 열린 아리엘 앙리(Ariel Henry) 아이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22/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에서 열린 아리엘 앙리(Ariel Henry) 아이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22/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교역·투자 및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앙리 총리와 ‘한-아이티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아이티는 카리브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총리 회담과 이번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이티 치안 상황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역·투자,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고 한국이 아이티의 경제사회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앙리 총리는 “지진, 콜레라 대응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지원, 치안역량 강화 등 그간 한국이 아이티에 제공해 온 무상원조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치안용품 지원 등이 아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보건의료 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앙리 총리는 “아이티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섬나라로서 우리 정부의 카리브 지역 해안 침식 모니터링 사업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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