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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보도…합참 “한미가 파악한 정보와 다르다” 진위여부 분석
뉴스1
업데이트
2023-02-24 11:28
2023년 2월 24일 11시 28분
입력
2023-02-24 10:55
2023년 2월 24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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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오전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3일 오전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공개했지만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한미 정찰감시자산이 파악한 것과 차이가 있다”며 “관련 사항에 대해 한미 공조 하에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보도 내용과 한미 자산이 파악한 사항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합참은 “북한이 주장하는 시간에도 다양한 한미 정찰감시자산들이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북한 주장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는 23일 오전 일찍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살-2형’으로 명명한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쐈다.
북한은 이번에 쏜 순항미사일이 2000㎞거리의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각각 1만208~1만224초(약 2시간50분)간 비행한 뒤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작년 11월엔 울산 앞바다를 향해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고 주장한 적이 있지만, 당시 우리 군은 그런 미사일은 탐지되거나 포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 발사 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즉각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에서 비행해 상대적으로 탐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로부턴 “군 당국의 실시간 탐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도발이 사실일 경우 한미 군 당국이 22일(현지시간) 실시한 ‘확장억제운용수단 연습’(DSC TTX)에 따른 맞대응 차원의 도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미 양측은 이번 TTX 뒤엔 미 해군의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 ‘확장억제’를 거듭 강조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능력과 재래식전력, 미사일방어능력 등 억제력을 미 본토 방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개념을 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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