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방 1주일 만에 20만 돌파…김승수 “관광벨트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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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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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이후 첫 주말인 지난 15일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 앞을 지나고 있다. 청와대의 대표적인 ‘인증샷’ 장소다. 2022/05/15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 개방이후 첫 주말인 지난 15일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 앞을 지나고 있다. 청와대의 대표적인 ‘인증샷’ 장소다. 2022/05/15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주일 만에 관람인원이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방문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청와대 개방 이후 1주일간 누적 관람 인원이 20만명을 넘었다.

평일 경복궁 관람인원 수도 4월 둘째주 1만3986명에서 5월 둘째주 5만7138명으로 4배 이상 급증하며 청와대 개방에 따른 경제·문화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일요일을 맞아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 춘추관 앞 광장에서 ‘날아라, 줄광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관람 신청을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내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05/15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 15일 일요일을 맞아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 춘추관 앞 광장에서 ‘날아라, 줄광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관람 신청을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내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05/15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는 지난 3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청와대 공개의 경제적 효과’ 예상치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방문객 숫자뿐 아니라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지역경제효과 등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국민적 관심을 감안한 청와대 일대 문화유산·유적에 대한 보존·활용 방안과 훼손 방지 대책 등이 요구된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상징에서 국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와대가 국내 관광 지형을 바꿀 것”이라며 “청와대와 인근 경복궁, 서촌, 북촌, 북악산, 인왕산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개발은 물론 한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22일까지인 청와대 개방 행사 기간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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