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한동훈 말에? 모르는 소리…이준석이 누구 말 들을 사람이냐”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8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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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 © News1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말에 휘둘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측 주장에 대해 “이준석을 모르고 하는 소리, 또하나의 프레임(틀)을 씌운 것”이라며 물리쳤다.

그러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왔음 하는 기대를 내비쳤다.

정 최고는 27일 밤 TBS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한동훈 후보자와 통화한 뒤 여야 합의안을 “재논의하겠다”고 뒤집기했다는 지적을 받자 “한동훈 후보자 이야기를 듣고 이준석 대표가 움직인다? 그건 이준석 대표를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고 펄쩍 뛰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누구 말을 듣고 막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한 후보자 말에 움직였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다.

정 최고는 “이준석 대표는 법조인이 아니기에 검찰 출신 한동훈 후보자가 어떤 생각인지를 들었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하나의 청취 정도에 불과한 것”이라며 “그런데 (한 후보자가) 당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민주당이 갈라치기하려는, ‘한동훈 후보자 말을 듣는 국민의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프레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진행자가 “정미경 최고위원이 분당갑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있더라”고 하자 정 최고는 “아니다”라며 “안철수 대표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최고는 “당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걸 해야 되는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 여러 해석 여지를 낳았다.

이에 진행자가 “안철수 대표가 분당에 출마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당내 의견이 모아져 있다는 말이냐”고 물었고 정 최고는 “당내가 아니라 몇몇 분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고 있다”며 서둘러 차단막을 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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