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윤석열 “경제·사회 혁명 다시 꼼꼼하게 배우겠다”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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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구미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조문과 헌화를 한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2.18/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구미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조문과 헌화를 한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2.18/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농촌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의 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했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적인 대전환기에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지금 시대에 맞춰 다시 꼼꼼하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의 방문에 맞춰 약 1000여명의 지지자들(주최 측 추산)이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모였다. 일부 지지자는 윤 후보의 방문에 앞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있는 기념관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박 전 대통령이 멍하니 바라보시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생가에 마련된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후보는 공식 유세 첫날인 지난 1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서울 홍릉에 만들었듯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구경제과학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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