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부, CJ대한통운 점거사태 엄정한 법 집행 해야”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4일 14시 42분


코멘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초청 정책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초청 정책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 본사를 닷새째 점거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과 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조의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명확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정부가 눈치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에 정치적 빚을 졌다고 생각해서인지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노동조합의 노골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제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 힘이 지나치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이든 사용자 측이든 불법을 저지른다면 외면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법치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사측의 위법행위나 불공정행위도 엄단해야 하지만, 노동조합의 경우에도 공권력은 예외 없이 공정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전체 노동자의 일부에 해당하는 기득권 노조가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 되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지 오래”라며 “기득권 강성노조의 패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