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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 접경지에 ICBM 기지 짓는 까닭은… 美 선제타격 차단
뉴스1
업데이트
2022-02-09 06:10
2022년 2월 9일 06시 10분
입력
2022-02-09 06:09
2022년 2월 9일 0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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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회중리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 위성사진 (미 CSIS 비욘드패럴렐) © 뉴스1
북한이 중국과의 접경지 근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를 건설 중인 정황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이 이곳을 ICBM 기지 건설장소로 택한 미국의 선제타격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비욘드패럴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과의 국경으로부터 남쪽으로 25㎞ 거리에 있는 자강도 회중리에 ICBM 기지를 건설 중이다.
CSIS는 이곳이 북한의 ‘미신고’ 탄도미사일 기지가 약 20곳 가운데 하나라며 ICBM 배치에 앞서 당분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기지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북 관측통들은 최대 사거리가 약 450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IRBM ‘화성-12형’의 경우 지난 2017년 시험발사 이후 이미 실전배치 단계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벨트’ (미 CSIS 비욘드패럴렐) © 뉴스1
북한은 이외에도 최대 사거리가 각각 1만㎞와 1만3000㎞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화성-14·15형’을 2017년에 시험 발사했으며, 이후 이보다 크기가 큰 ‘화성-17형’도 개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지를 북중 접경지에서 운용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자신들은 미국을 겨냥하면서도 미국으로부터의 공격은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평양이나 휴전선 인근에 있는 경우엔 상대적으로 미국의 폭격을 받기가 쉽지만 중국과 가까운 곳에 있을 땐 미국이 이곳을 공격하더라도 중국을 의식해 작전을 조심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신범철 백석대 초빙교수)는 이유에서다.
신 교수는 “중국은 북한 미사일이 자신들을 겨냥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에 북한이 접경지에 미사일 기지를 짓는 데 대해 특별히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CSIS 분석을 보면 북한은 전국을 크게 3개 ‘벨트’로 나눠 미사일 기지를 운용 중이다.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북쪽으로 50~90㎞ 거리의 황해북도·강원도 일대는 이른바 ‘전술벨트’로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700㎞ 수준의 ‘스커드’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 배치돼 있다.
또 DMZ 북쪽 90~150㎞ 거리의 평안남도 산악지대와 함경남도 남부지역은 ‘작전벨트’로서 사거리 1200㎞ 수준의 ‘노동’ 등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운용하는 부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미사일은 동해에 인접한 주일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넣는다.
그리고 회중리를 포함해 DMZ로부터 150㎞ 이상 떨어져 있는 자강도와 평안북도·양강도 산간지역, 함경남도 북부지역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과 미 본토를 겨냥한 ICBM 등이 배치돼 있는 ‘전략벨트’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북한은 미사일을 다종화해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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