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로 변신한 윤석열 “아버지,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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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9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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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이형네 밥집’. 유튜브 채널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집밥 셰프로 변신했다.

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9일 ‘석열이형네 밥집’ 1편이 올라왔다. 12분 5초 분량의 영상에는 밥집을 오픈한 윤 후보가 시민들에 대접할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을 시작하기 전 윤 후보는 “우리 식당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와서 드시는 분 기분 좋게 건강한 음식 대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 요리는 심플하게 적은 재료로 쉽게 만들어 먹는 요리”라고도 설명했다.

‘석열이형네 밥집’. 유튜브 채널 ‘윤석열’
‘석열이형네 밥집’. 유튜브 채널 ‘윤석열’

주방 보조를 맡은 박보경 아나운서가 요리 실력에 대해 칭찬하자 윤 후보는 “일요일 같은 주말에 음식을 해서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는데 아버지가 ‘너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했다)”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윤 후보는 첫 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블랙 파스타를 준비했다. 윤 후보의 요리 과정을 지켜본 손님들은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쉬워 보여도 막상 잘 안 되는데”, “냄새가 되게 (좋다)”, “맛있어보인다” 등 감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김치찌개, 불고기 등을 직접 만들어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수준급의 계란말이 실력을 뽐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가 손님들과 나눈 대화로 이뤄진 ‘석열이형네 밥집’ 2편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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