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5.2% 이재명 39.7%…尹·李 격차, 3주 연속 급감[리얼미터]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3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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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상승 곡선을 그린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춤하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5.2%, 이재명 후보 39.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5%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1.2%포인트, 이 후보는 2.2포인트 상승해 지지도 격차는 줄어들었다. 매주 정례 실시하는 같은 조사에서 최근 3주 간 두 후보의 격차는 계속 급격히 좁혀지는 양상(11월4주 9.4%포인트→12월1주 6.5%포인트→12월2주 5.5%포인트)이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전주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0.6%포인트 낮아진 3.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모름은 6.8%였다.

이번 조사의 일간 결과를 살펴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주중에 벌어졌다가 주후반에 소폭 다시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6일(윤석열 42.2% 이재명 40.7%) 접전 양상이었다가 지난 7일(윤석열 45.0% 이재명 38.5%)·8일(윤석열 47.9% 이재명 37.6%)·9일(윤석열 47.2% 이재명 38.6%)에 걸쳐 최대 10.3%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다 지난 10일(윤석열 45.6% 이재명 40.7%)에 들어 격차가 줄어들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7.9%를, 이 후보는 1.7%포인트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당선 전망 격차는 지난주 4.0%포인트였지만 이번주엔 2.9%포인트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노동 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로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8.8%, 윤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4.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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