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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TV연설 취소… 윤석열 “과거 발언 싹 검색중”

입력 2021-12-09 14:30업데이트 2021-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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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오세훈TV 갈무리) ⓒ 뉴스1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강·정책 TV 연설을 취소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KBS를 통해 사전 녹화 형태로 20분간 방송될 예정이었던 노 위원장의 연설은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당 미디어국을 통해 취소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안에 노 위원장의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선대위에서) 싹 구글링(구글을 통한 검색)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노 위원장에 대해 언론이나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도 국민적 염려와 지적을 감안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과거 SNS를 통해 5.18 역사왜곡처벌법, 김구 선생,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막말에 가까운 거친 표현을 담은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다만, 노 위원장은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고 타진해 왔으며 이날 방송 예정이던 TV 연설 역시 노 위원장이 본인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 직전 TV 연설이 전격 취소돼, 정치권에서는 노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결국 사퇴로 가닥 잡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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