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김종인 선대위 합류 “좋은 역할 해줬으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8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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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임명설’과 관련해 “기정사실화 되는 것처럼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당의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견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김 전 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본인을 원톱으로 하는 실무형 선대위 구성을 원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화합형으로 대규모 선대위 구성을 지향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다 추정의 영역”이라고 대응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가 2030 세대에서 홍준표 의원에 비해 지지율이 밀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홍준표 후보의 각종 메시지나 또 젊은세대 코드에 맞는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젊은 세대가 조국 전 장관 사태부터 시작된 공정에 관한 문제, 여기에 대한 기준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해서 청년세대 마음을 많이 잡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가 선출되고 난 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보다 20대 30대에서 윤석열 후보가 훨씬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건 상대적인 수치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 청년층들이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훨씬 더 기준점들을 높이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일 예정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대해서는 “일정 조율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누구와 함께 갈지, 가서 어디를 방문할지는 조만간 공지가 되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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