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유동규·김만배·남욱 구속으로 한획 그어…수사 걱정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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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5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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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5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장동 설계와 사업의 특혜 부분과 관련해선 유동규, 김만배, 남욱 등의 구속영장이 다 발부돼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다른 한 축으로 (50억원 클럽설 등) 로비 부분이 남아 있는데 그 부분 역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이 거듭 수사가 미진하다며 우려를 표하자 박 장관은 “자금 추적이 기술적이고, 어려운 것은 맞다. 돈의 흐름으로 가장 많은 혜택과 이익을 본 단체가 누구인지 규명하는데 검찰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걱정말고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데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박 장관의 의견을 재차 물었다.

박 장관은 “수사검사를 충원하는 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의 고발사주 사건 참여 인력에 대한 파견을 요청했고 변경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이 가능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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