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오늘 오후 긴급회동…고발 사주 의혹 공동대응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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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가 끝난뒤 최재형 후보(왼쪽)와 윤석열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가 끝난뒤 최재형 후보(왼쪽)와 윤석열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만나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양 측은 이날 “윤 예비후보에 대한 정권의 정치공작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문제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이 회동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입건되고 김웅 의원 사무실에 대한 공수처의 압수수색 소식을 들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야당 의원이자 유승민 후보를 돕고 있는 김 의원실의 압수수색은 정치압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공수처 관계자가 ‘언론에 이야기해서 강제수사를 했고, 죄가 있느냐 없느냐는 그 다음의 이야기’라고 했다니 법조계의 선배로서 개탄스럽다”며 “여러 의원들과 함께 이런 일을 막아내는 일에 동참하지 못해 걱정하는 당원들과 김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동지”라며 “여러 가지 상황에 힘드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 힘내시고 함께 싸우자”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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