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72주기…화환만 보낸 국가보훈처[청계천 옆 사진관]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헌화를 한 뒤 묘소를 바라보고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역에서는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와 같이 묘소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는 묘소 참배 형태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구 선생의 묘소로 이동하고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헌화를 하고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한 뒤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을 둘러보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들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헌화에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있다.

또한 김창룡 경찰청장도 참배를 했다. 다만 국가보훈처에서는 묘소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화환을 헌정해 추모의 예를 갖추고 직접 찾지는 않았다. 보훈처는 코로나19 상황과 기념사업협회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유족 관계자는 “국가보훈처장이 못 오면 국장이나 그 아래 사람 한 명이라도 오는게…” 라며 말끝을 흐렸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묘소를 찾은 초등학생들이 헌화를 한 뒤 묵념을 하고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 7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있다.

김구 선생은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지휘하고,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으나 1949년 6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김재명 기자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