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청장들, 오세훈의 ‘재산세 경감’ 제안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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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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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도봉구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제160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도봉구청장)이 20일 서울 종로구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제160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25개 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ΔGTX-D 서울 구간 연결을 위한 서울시·자치구 공동대응 Δ선별진료소 운영인력 및 예산지원 건의 Δ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관련 법령개정 Δ소규모 영업장의 빈용기 보증금 반환의무 기준 완화 Δ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주차단위구획 관련 조례개선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구청장들은 지난 159차 정기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재산세 경감 관련 서울시 자치구 공동 건의’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의 ‘왜 ESG인가’ 강연을 들었다. ESG는 기업의 환경보호과 사회공헌, 윤리경영 실천을 말한다.

강연 이후 회의에서는 ‘탈탄소 금고’를 확장한 ‘ESG 금고’ 지정 논의가 이어졌다. ESG 금고는 탈탄소 금고보다 거시적인 개념으로 구체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금융기관의 금융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수준을 말한다.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화석연료 투자 실적과 ESG 실천사항을 자치구 금고 지정의 평가 지표로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별 안건에 관한 회의 결과는 중앙정부 및 서울시 소관부서에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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