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춰…1.3%p 오른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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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9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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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는 61.5%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19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19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12일~16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집계 대비 1.3%포인트(p) 오른 3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 집계보다 1.4%포인트 내린 61.5%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8%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개각 등 인적 쇄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4·7 재보선을 기점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1차적으로 정리된 상태에서 문 대통령의 책임 표명과 쇄신 의지 등이 발표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멈췄지만, 방향을 돌릴만큼의 큰 모멘텀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하며 37.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30.0%였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0%,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5.4%, 정의당은 0.7%포인트 상승한 4.0%, 기본소득당은 0.1%포인트 내린 0.7%, 시대전환은 0.1%포인트 오른 0.6%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2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7명 응답을 완료해 5.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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