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긴 날 당직자 폭행한 송언석 “내 자리 왜 없어”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08 11:40수정 2021-04-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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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재·보궐선거일인 7일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송 의원은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며 “폭력 갑질 송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개표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며 당직자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 일동은 “투표일에 행해진 폭력을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송 의원의 공식적인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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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 의원은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폭력 갑질 송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당직자 등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당직자는 심장이식 수술 전력이 있는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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