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미얀마 군경 폭거 규탄…민주화 회복 노력 지지”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2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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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규탄 결의 조속 의결…미얀마 시민과 연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미얀마 군경의 민주화 시위대 강경 진압과 관련,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용납해서도 안 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미얀마 군경의 폭거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시민을 미얀마 군경이 무도하게 탄압해 유혈사태로 번졌다. 특히 양곤과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미얀마 군경의 실탄사격으로 사망자가 잇따라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4·19혁명과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등 국민의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그렇기에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시위대의 안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미 국회에 제출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관련 결의안을 조속히 의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총칼로 잠시 권력을 장악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다. 그날까지 민주당과 저는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관련 국회 결의안 신속 처리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김태년 원내대표가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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